비도 아닌 게
눈도 아닌 것이
일손을 재촉한다
발걸음을 바쁘게 뒤쫓는다
그도 그렇다
마음문을 열려면 열고
닫으려면 닫지
속만 흔들어 태워 놓는다
반쯤 찢어진
빨간 우산을 펴 들고
나 홀로
길을 나서본다
그가 오던 가던
옷이 젖든지 말든지
세상사 구불구불
내 갈 그 길을 가련다
비도 아닌 게
눈도 아닌 것이
일손을 재촉한다
발걸음을 바쁘게 뒤쫓는다
그도 그렇다
마음문을 열려면 열고
닫으려면 닫지
속만 흔들어 태워 놓는다
반쯤 찢어진
빨간 우산을 펴 들고
나 홀로
길을 나서본다
그가 오던 가던
옷이 젖든지 말든지
세상사 구불구불
내 갈 그 길을 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