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외솔길에
듬성듬성 빗물 고여
물결은 퍼지고
동그란 결 위로
지난 사랑이 스친다
어쩌다
그리움에 푹 젖어
흐린 날
말리려 하는가
네 사랑 바람 이려오
부는 바람에
코끝이 매워져
눈가에 흐르는 눈물
고인 빗물이
너인지 나인지 묻는구나
홍매화 절개
대나무가 부러워
종일토록 바람 전하더니
빗소리에 묻혀
너는 가고 댓 소리만 운다
비 내리는 외솔길에
듬성듬성 빗물 고여
물결은 퍼지고
동그란 결 위로
지난 사랑이 스친다
어쩌다
그리움에 푹 젖어
흐린 날
말리려 하는가
네 사랑 바람 이려오
부는 바람에
코끝이 매워져
눈가에 흐르는 눈물
고인 빗물이
너인지 나인지 묻는구나
홍매화 절개
대나무가 부러워
종일토록 바람 전하더니
빗소리에 묻혀
너는 가고 댓 소리만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