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우리는 커피 노동자의 노동 착취 문제에 대한 많은 기사와 뉴스를 많이 접해왔을 것이다.
노동 착취는 커피 생산이 수작업인 점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발생하고, 대기업 또는 중간 상인이 이득을 취하기 위해 발생하기도 한다.
노동자에게 정당한 임금 지급을 위해 공정 무역 커피가 강조되어 왔다.
- 공정 무역 커피의 정확한 정의 및 조건은 무엇일까?
사전에 따르면 공정 무역 커피란 ‘제 3 세계의 커피 재배 농가의 커피를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는 커피’ 이다.
공정 무역 커피는 커피 생두를 시가보다 높은 수준의 최저 가격을 지불하는 대신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다.
국제공정무역기구에 따르면 근로자의 사회적 권리와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고, 소비자가 공정 무역 제품에 대해 프리미엄(장려금)을 생산자에게 지급될 수 있게 해야 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농업을 할 것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강제 노동과 어린이 노동은 금지되어 있다.
- 소비자는 공정 무역 커피를 구매 및 소비하고 있을까?
하지만 소비자가 정말 공정 무역 커피를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하는지 의문이다.
엔젤리너스 커피처럼 대중적인 메뉴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을 공정 무역 커피를 사용하고 있고, 한국 스타벅스의 경우 공정 무역 커피 원두는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하는 음료에 사용되는 커피는 공정 무역 커피가 아니다.
이처럼 공정 무역 커피의 사용 여부는 프랜차이즈 회사마다 다르며 저가 커피 등 대부분은 공정 무역 커피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영리성의 문제가 원인으로 작용한다.
- 공정 무역 커피의 저 품질 문제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공정 무역 커피는 공정한 가격에 거래하는 커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의 행태는 결국 저 품질의 커피에 대해 최대한 이익을 얻기 위해 공정 무역 커피의 시스템을 역 이용한다고 인식될 수 있고,
결국 가뜩이나 가성비 있는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결국 공정 무역 커피를 구매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공정 무역의 조건에는 생산자를 위한 최저 가격 보장, 프리미엄 제공, 장기적 거래 지원 등 주로 생산자가 주체가 된다.
공정 무역이 의도가 변질되지 않도록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불이익을 받지 않는 조건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공정무역시스템은 잘 작동하고 있는가?
공정무역 거래로 소비자는 비용을 더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시스템상으로는 현지에서 이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으며 온전히 생산자에게 이 금액이 전달되는지도 투명하지 않다.
소비자의 착한 소비를 하고자 하는 심리를 이용하여 구매를 유도하는 질 낮은 마케팅 전략으로 일관한다면, 결국 이 시스템은 멈춰서거나 붕괴될 수도 있다.
공정무역의 취지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다.
따라서 공정무역 거래는 무역이 이뤄지는 국가 간의 정당한 거래도 필요하지만, 생산 국가 내에서도 공정무역 시스템의 관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