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피부

학생기자 오수민(강원대학교)

미녀는 커피를 마시지만, 야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미녀와 야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하지만, ‘미녀는 커피를 마시지만, 야수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술만 마신다.’라고 비유하고 싶다. 미녀와 야수를 구별하는 근본적인 기준이 커피인 것인데, 하루에 적당량의 커피를 마시는 미녀는 피부가 좋다. 하지만, 커피를 마시지 않고 술만 마시는 야수는 피부가 좋지 않다.


이처럼 우리가 첫인상을 미녀나 야수로 판단하게 되는 요인은 피부이다. 아무래도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것이 얼굴 중에서도 피부이기 때문이다. 피부가 깨끗하고 좋을수록 타인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심어줄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대부분 첫인상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기에, 첫인상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타인의 얼굴을 보고 매력이나 호감도, 신뢰도, 공격성 등을 판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0.1초 미만이다.” -미국 프리스턴대 심리학과 알렉산더 토도로프 교수팀

 

인간의 뇌는 0.017초라는 짧은 순간에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나 신뢰 여부를 판단한다.” -미국 다트머스대 심리학과 폴 왈렌 교수

 

이로 보아, 첫인상은 타인에 의해 찰나의 시간에 결정되어 개인의 호감도, 신뢰도 등이 판단된다. 또한 첫인상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되어,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는 초두효과 때문인데, 처음 주어진 정보가 나중에 주어지는 정보보다 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잘 기억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깨끗하지 못한 피부는 상대방에게 선입견을 안겨줄 수도 있다. 또한, 피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심할 경우, 대인기피증을 겪어 사람들과 접촉하는 것을 꺼리게 될 수 있다.


 

커피로 피부 좋아지기

피부가 좋은 미녀는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우리도 하루에 적정량의 커피를 마신다면 피부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커피 음용을 통한 카페인과 클로로겐산(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의 항산화 효과 및 항염증 효과는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적정량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부 주름 및 노화 예방, 안면 홍조, 착색 예방, 피부암 예방 등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특히 피부 노화의 경우를 자세히 살펴보면, 세포의 호흡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생성되는데 이는 굉장히 불안정한 물질로, 세포를 손상시키는 노화의 주범이다. 생명체 세포 속 DNA의 파손으로 인한 염색체 및 유전 정보 손실의 결과로 노화가 진행된다. 그런데 커피는 이런 파손을 수리하여 DNA의 무결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커피에는 세포가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을 스스로 회복시킬 수 있는 화합물인 산화방지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 커피를 피부에 양보하는 것도 좋다. 커피의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그 방법이다. 효과는 다음과 같다.

 

피부진정에 효과적이다.

커피의 카페인은 수용성 성분이므로 피부장벽을 잘 통과해 수분공급과 진정에 탁월하다. 또한, 카페인과 클로로겐산은 항염 효과가 뛰어나 홍조나 여드름,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등의 민감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

커피의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로 가는 혈류를 줄인다. 이를 통해 부기가 줄어들고 피부가 밝아 보이고 촘촘해 보여 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피부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커피의 클로로겐산은 피부 속 활성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피부의 순환

커피의 카페인을 피부에 바르면 첫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이 피부 속 노폐물을 포함한 수분을 주위의 임파선이나 혈관으로 순환시켜 뽑아낸다. 이를 통해 피부 세포가 수분을 더 잘 흡수할 수 있게 한다. 혈액순환의 개선으로 눈 주위에 정체되었던 혈액이 빠져나가면서 다크서클이 완화된다. 이에 따라 커피를 이용한 혈액순환 개선 및 다크서클 완화의 원리가 적용된 아이크림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커피가 피부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아보았다. 당신은 본인의 첫인상이 미녀였으면 좋겠는가 아니면 야수였으면 좋겠는가? 술보다는 하루 적정량의 커피를 마셔 피부 미녀로 거듭나보는 것은 어떠한가? 더불어 커피를 피부에 양보하여 피부 건강을 더욱 챙겨보는 것은 어떠한가? 그리고 친구들에게도 커피를 권하여 함께 피부 미녀로 거듭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작성 2023.12.24 17:16 수정 2023.1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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